서울시, '창의시정' 대언론 홍보 강화

머니투데이 이승호 기자 | 2007.04.09 13:05
서울시가 민선 4기 '창의시정'에 대한 홍보전략을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서울시는 매주 월요일 적극적인 시정 홍보를 위해 '대변인 브리핑제도'를 신설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제도는 오세훈 시장이 지난해 7월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도입한 것으로, 대변인이 시장 일정과 주요 부서의 주간 이슈, 보도 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다. 또 시정활동을 통해 핵심 이슈로 부각된 사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Q&A' 시간도 갖는다.

9일 첫 번째 브리핑에서 최항도 대변인은 오시장의 주간 동정과 현장시찰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오 시장이 역점을 두고 시행하고 있는 신인사, 인감사, 신교육, 신민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이후 이를 어떻게 구체화 할 것인지를 밝혔다.

시는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4월 정기인사를 통해 언론과내에 보도분석팀을 신설했다.

이 팀은 시의 과거 보도자료와 각종 홍보자료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그 동안 제기됐던 민원과 그 해결방안, 시정 홍보 사진 및 영상 관리 등 적극적인 시정 홍보를 위한 핵심 부서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시는 민선4기 '창의시정'에 대한 언론의 이해도를 높이고 적극적인 시정 활동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정부부시장과 행정 1~2부시장, 경영기획실장 등 핵심 시 간부들이 직접 나서기로 했다.

핵심 간부 4명 중 1명이 매주 한차례씩 서울시청 출입기자단과 만나 핵심 이슈에 대해 토론하고 적극적인 의견 수렴을 통해 시의 국제경쟁력 강화에 한 몫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권영진 정부부시장은 지난 4월4일 첫 모임을 가졌으며, 11일에는 최창식 행정2부시장이 두번째 모임을 주도한다.

시 관계자는 "시정의 원활한 추진과 적극적인 홍보를 위해 홍보전략을 새롭게 세웠다"며 "서울시가 국제적인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봐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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