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김반석 사장, 직접 해외인재 유치

머니투데이 강기택 기자 | 2007.04.08 09:00

美 유수대학 MBA 및 박사과정 R&D 전문인력 50여명 대상

LG화학 김반석 사장이 해외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김사장은 지난 6일부터 8일(현지시간)까지 기술연구원장 유진녕 부사장, 인사담당 윤태순 상무 등과 함께 미국 라스 베이거스에서 주요 대학 MBA와 연구개발(R&A) 분야 박사과정생 등 모두 50여명을 초청해 BC투어와 테크페어(Tehc fair) 행사를를 가졌다.

BC투어는 비즈니스 리더의 해외 출장과 연계해 우수인재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기업 및 채용설명회다. 또 테크페어는 연구개발 및 컨설팅회사에서 주로 사용하는 학술세미나 형식의 채용방식이다.

LG화학은 HR 부문장 육근열 부사장과 미국 판매법인장 박승배 상무가 지난 2월 미국 현지 11개 대학에서 캠퍼스 리크루팅 등을 통해 지원한 인재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 이번 행사의 참가자들을 선정한 바 있다.

이번 'BC투어'에는 20여명의 MBA 재학생 또는 졸업생들이 참가했으며 김사장은 입사제의를 받은 인재들에게 직접 회사를 소개하고 함께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사측은 'LG화학 이대리의 하루' 등 자체 제작한 UCC상영하며 학생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같은 장소에서 3일간 개최된 '테크페어(Tech Fair)'에는 하버드, MIT 등 북미 TOP 10 대학 박사과정 30여명이 참가했으며 회사측의 연구기술 소개, 화학 분야의 기술 동향에 대한 참가자들의 발표 및 세미나 등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김 사장은 참가자과 일대일 면담을 하는 열성을 보였다. 또 유진녕 부사장과 각 사업 분야별 연구소장단이 총출동해 참가자들과 화학분야의 성장엔진이 될 기술에 대해서 토론했다.

육근열 부사장은 "200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는 BC투어와 테크페어는 LG화학의 글로벌 리쿠르팅 전략의 큰 축"이라며 "이를 통해 현재까지 300여명의 우수인재풀을 확보했고 50여명이 입사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올해에는 30여며을 채용할 계획이다.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3. 3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4. 4 "당신 아내랑 불륜"…4년치 증거 넘긴 상간남, 왜?
  5. 5 1년 전 문 닫은 동물원서 사육사 시신 발견…옆엔 냄비와 옷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