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제약업체, 일제히 상승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7.03.29 18:09

[제약ㆍ바이오시황]

대형 제약종목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29일 코스피시장에서 대형 제약업체인 중외제약이 전날에 비해 4.30%(1650원)오른 4만원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한미약품(3.95%), 광동제약(1.06%), 보령제약 (0.79%)등이 적잖은 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주주총회를 연 동아제약의 주가도 전날에 비해 0.82%(600원)상승한 7만3800원을 기록했다. 동아제약은 강정석 전무(강신호 회장 4남)를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앞으로 강정석 신임대표는 김원배 현 대표이사와 공동대표를 맡게 된다. 지난 26일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던 동아제약 주가도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대형 제업업종의 주가 상승은 제약업계 성장의 중요한 축인 원외처방조제약(ETC) 매출의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2월 원외처방 조제액 성장률을 각 제약회사별로 보면, 한미약품 17.0%로 뒤를 따랐다. 이밖에 중외제약은 특수수액제 부분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오늘 상승하지 못한 대형제약주들도 대부분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프랑스업체와 공급계약을 체결한 루트로닉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서울제약, 중앙바이오텍 등이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중앙바이오텍은 최근 3거래일 동안 26%나 상승했다. 거래 재개 첫날 하한가를 기록했던 헤파호프코리아는 오늘도 4.78%하락하며 급락세를 이어갔다. 단, 거래량은 23만6171주로 늘었다.

29일 코스피 의약품 지수는 전날에 비해 0.56% 상승한 3352.82, 코스닥 제약지수는 전날에 비해 1.30% 상승한 1670.46을 기록했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전날에 비해 0.78%상승한 1450.95로 마감했다.

베스트 클릭

  1. 1 '보물이 와르르' 서울 한복판서 감탄…400살 건물 뜯어보니[르포]
  2. 2 '공황 탓 뺑소니' 김호중…두달전 "야한 생각으로 공황장애 극복"
  3. 3 김호중 팬클럽 기부금 거절당했다…"곤혹스러워, 50만원 반환"
  4. 4 이 순대 한접시에 1만원?…두번은 찾지 않을 여행지 '한국' [남기자의 체헐리즘]
  5. 5 생활고 호소하던 김호중… 트롯 전향 4년만 '3억대 벤틀리' 뺑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