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윙, 미래산업에 특허침해금지 등 신청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 2007.03.26 09:17

수원지법에 손해배상청구도 신청.."온도 제어 관련 특허 침해했다"

반도체 테스트 핸들러 전문업체인 테크윙(대표 심재균)은 미래산업을 상대로 수원지방법원에 제품특허침해금지 및 손해배상청구를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테크윙은 미래산업이 출시한 256 파라급 테스트 핸들러(모델명 M420), 512 파라급 테스트 핸들러(모델명 M500) 및 640 파라급 테스트 핸들러(모델 M520)가 온도 제어 관련 특허를 침해해 제품의 판매금지와 손해배상을 청구하게 됐다고 밝혔다.

온도 제어 관련 특허는 핸들러 제조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기술 중 하나로 특히 대용량의 핸들러일수록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테크윙은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첨단 핸들러 기술 개발과 관련된 핵심 특허권을 확보하게 됐으며 특히 온도 제어 관련 특허는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심재균 테크윙 사장은 "이번 소송은 핸들러 분야의 후발업체인 테크윙이 선도업체들의 견제 속에서도 과감한 R&D투자를 통해 독자적인 기술을 먼저 확보함으로써 차세대 핸들러 시장에서 기술적 우위를 점하였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고객이 필요로 하는 차세대급 제품 공급에 주력함으로써 핸들러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테크윙은 미래산업이 여러 종류의 테스터를 한 개의 핸들러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겸용 핸들러 기술과 관련된 특허를 침해했다고 이미 대전고등법원에 사용금지 가처분을 신청한 상태이다. 이와 관련해 테크윙 측은 조만간 이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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