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최은영 부회장 주총서 선임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 2007.03.16 11:39
한진해운은 16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고(故) 조수호 회장의 부인인 최은영 양현재단 이사장을 등기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또 박정원 사장과 김영민 총괄부사장을 사내등기이사로, 최병민 대한펄프 사장을 사외이사로로 각각 재선임했다. 이에 따라 박 사장의 임기는 2010년 3월까지 늘어났다.

또 한영재 디피아이홀딩스 회장이 이번 주총을 통해 감사위원으로 재선임됐으며 임희택 변호사(법무법인 케이씨엘)는 사외등기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아울러 지난해 재무제표와 함께 액면가 기준 20%인 1000원을 현금 배당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한진해운은 이로써 1999년 이후 8년 연속 배당 및 최근 3년 연속 20% 배당을 실시하게 됐다.

한편 박정원 사장은 이날 주총 인사말을 통해 "올해 약 69억5300만 달러의 매출과 2억 6800만 달러의 영업이익을 달성한다는 계획과 함께 '세계 초일류 종합물류기업의 기반'을 다지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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