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운용, '서강대 기숙사펀드' 선보여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 2007.03.12 10:04
산은자산운용은 지난 9일 서강대학교 기숙사 건설에 투자하는 400억원 규모의 '산은 서강사랑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 1·2호'를 설정했다.

이 펀드는 서강대학교 내에 96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제학사(기숙사)와 지하캠퍼스 및 지하주차장 등 부대 편의시설을 건립해 학교에 기부하고 학교로부터 20년간 시설운영권을 받아 수익을 내는 민간투자사업(BTO: Build-Transfer-Operation)방식이다.

이에 따라 서강대학교는 재학생 총원대비 기숙사 확보율이 4.8%에서 18.6%으로 높아져 지방과 원거리 거주학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지하캠퍼스에는 대형 북카페를 중심으로 한 학내 편의시설도 마련되고 592대 규모의 신규 주차가 가능한 지하주차장 건립으로 캠퍼스 내 주차환경도 개선할 수 있다.


김우일 산은자산운용 PF(프로젝트파이낸싱)팀 차장은 "지난해 민간펀드로 대학기숙사를 건설한 첫 사례인 건국대학교 기숙사펀드를 운용한데 이어 기숙사펀드를 선보였다"며 "운용기간이 20년에 달하는 등 장기운용을 추구하기 때문에 단기적인 펀드운용을 벗어나 공익목적도 추구하면서 장기·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할 수 있는 상품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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