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산업진흥회 "아시아판 CES 만든다"

머니투데이 최명용 기자 | 2007.03.06 14:29
한국, 일본, 중국 등의 전자산업단체가 아시아판 'CES'를 만든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미국 가전소비자협회(CEA)가 해마다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가전전시회다.

한국전자산업진흥회(회장 윤종용)는 중국전자제품공사, 일본전자전협회, 대만전기전자제조자협회, 홍콩무역발전국과 공동으로 상해아시아전자전(AEES)을 개최키로 합의하고 계약했다고 6일 밝혔다.

상해아시아전자전(AEES, Asia Electronics Show in Shanghai)은 오는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상해국제회의중심(SICC, Shanghai International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다.

AEES는 올해로 4회째를 맞는다.


AEES는 CES등 세계적인 가전전시회에 비하면 아직 초라한 규모다. 미국 CES의 전시 규모가 16만㎡ 규모인데 반해 AEES는 9000㎡수준이다.

AEES는 지난해 5개국에서 249개사가 참가했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66개사가 103개 부스를 설치, 1억350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맺기도 했다.

전자산업진흥회 관계자는 "아시아가 가전 및 IT산업 강국임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가전전시회가 없는 실정이다"며 "AEES는 시작단계이긴 하지만 꾸준한 홍보와 투자로 세계적인 가전 전시회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자산업진흥회는 한국에서 KES를 여는등 전시회를 통한 가전산업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다. KES 및 AEES를 통해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에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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