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한농-동부일렉 합병, '동부하이텍'으로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 2007.03.05 16:56
동부한농과 동부일렉트로닉스가 '동부하이텍'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동부한농동부일렉트로닉스는 5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두 회사 간 합병법인명을 동부하이텍으로 잠정 결정했다. 두 회사는 오는 29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이 법인명을 최종 결정한 후, 5월 1일 새롭게 출발할 예정이다.

또 합병법인 이사에는 윤대근 동부일렉트로닉스 부회장, 사외이사인 이건우, 곽순동 씨가,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는 강정일, 박석휘, 곽순동 씨가 취임할 예정이다.

당초 새 사명은 ㈜동부를 쓸 것으로 전해졌지만 회사의 비전과 역할 등을 명확히 보여줘야 한다는 내부 판단에 의해 새 사명을 짓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그룹 관계자는 "첨단기술을 활용해 인류의 삶을 편리하고 풍요롭게 만들고, 시장이 넓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바이오,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업'이 되고자 하는 의지를 새 사명에 담았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16일 동부한농은 이사회를 열고 동부일렉을 흡수 합병하는 결의를 했다. 동부그룹은 "두 회사 간 사업의 시너지 창출에 상호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 합병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부그룹은 합작법인명의 결정과 별도로, 기존 ㈜동부의 사명 변경 및 기능과 역할 개편 등에 대해 검토중이다. 현재 그룹의 IT 통합 업체인 동부정보기술과의 합병 방안이 심도있게 논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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