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디지털전자 무역수지 42.5억불 흑자

머니투데이 김익태 기자 | 2007.03.05 11:05
메모리반도체,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2월 디지털전자 무역수지가 42억5000만불 흑자를 기록했다.

5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2월 디지털전자 무역수지는 전년동월대비 13.2% 증가한
42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수출은 8.0% 증가한 91억달러, 수입은 3.9% 증가한 48억5000만달러를 나타냈다. 수출은 조업일수 변동에 따른 기저효과로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그쳤다. 그러나 일평균 수출은 15.9% 증가했다.

중국과 미국으로 메모리반도체(70.8%)와 LCD패널(66.5%) 수출이 크게 늘면서 두자릿수의 증가율을 유지했다. 멕시코, 러시아, 터키 등 신흥 시장으로는 칼라TV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백색가전의 수출이 증가했다.


휴대폰 수출의 감소율 둔화로 통신기기 수출이 보합세를 보였으나, 정보기기와 가전 수출은 각각 5.4%와 10.2% 줄었다.

수입 증가률은 -3.9%로 2005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정보기기와 가전 증가율이 둔화되거나 감소한 탓이다. 수입은 중국이 꾸준히 성장한 가운데 이스라엘, 포르투갈 등으로부터 비메모리반도체 수입증가율이 크게 증가했다.

이스라엘로부터의 수입액은 4000만달러로 132.5%, 포루투갈의 경우 2100만달러로 624.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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