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금호4가동, 재개발정비구역 지정

머니투데이 이승호 기자 | 2007.02.28 13:40
서울시는 제2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서울 성동구 금호4가동 56-1번지일대를 주택재개발정비구역으로 지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지역은 서울시가 '한강 르네상스사업'의 일환에서 한강변 아파트 외관심사를 강화하면서 지난해 11월말 재정비구역 지정을 보류했던 곳이라 주목된다.

당시 서울시는 금호제20주택재개발정비구역(3만3424㎡,1만110여평)에 대해 "한강에서 바라볼 때 아파트 뒤편 산에 대한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아파트 외관과 배치를 재검토하라"며 정비구역 지정을 보류했다.

금호4가동 56-1번지 일대는 재배발정비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앞으로 용적률 193.22%, 15층 이하로 재개발된다.


이 지역은 전용면적 39.81㎡ 이하의 임대주택 101세대(17.32%)를 비롯해 59.86㎡ 182세대(31.22%), 84.85㎡ 210세대(35.02%), 114.95㎡ 90세대(15.44%) 등 총 583세대가 들어서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 지역은 지난해 11월 한강을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는 ‘한강 르네상스 사업’이 추진되면서 도시·건축공동위원회가 한경 경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보류시켰던 곳"이라며 "추진위가 공동위의 요구를 수정·제시함에 따라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동구 관계자는 "추진위가 일부 층고를 하향조정하고 임대주택을 남향으로 수정해와 이를 받아들인 것"이라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3. 3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4. 4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