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첫 나들이, 에르메스의 속살은?

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 | 2007.02.26 16:11
강북에 첫선을 보인 신세계 백화점 본점 본관에 위치한 에르메스 매장 모습. ⓒ임성균 기자

강북 백화점에 첫 선을 보이는 '명품의 귀족' 에르메스는 어떤 모습일까.

강북에서 처음으로 신세계 본점 본관에 들어서는 에르메스는 오는 28일 그랜드오픈을 앞두고 26일 프리오픈 행사에서 속살을 공개했다

에르메스는 롯데 에비뉴엘과 정면 승부해야 하는 신세계가 '히든카드'로 내놓은 브랜드인 만큼, '백화점의 꽃' 1층 매장에 둥지를 텄다.

핸드백은 물론, 의류, 스카프, 향수, 식기 등 제품 구색도 다양하다.

가장 눈길을 끄는 에르메스 대표 상품 버킨백은 690만원.


버킨백은 켈리백과 더불어 에르메스의 최고 인기 제품으로 켈리백은 모나코의 왕비이자 영화배우 그레이스 켈리가 자주 들고다녀 이름까지 켈리백으로 붙여졌다.

버킨백은 프랑스 여자 가수 버킨이 켈리백이 열고 닫는데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아들여 에르메스에서 새롭게 만든 백으로 둘다 사람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에르메스 백은 드라마 '섹스앤더시티'에서 극중 인물인 사만다가 버킨백을 구하려고 온갖 수단을 쓰다 고객이었던 헐리우드 스타 루시 리우 이름을 몰래 썼다 망신당하는 장면이 나올 정도로 돈만 있다고 살 수 없는 '명품 중의 명품'이다.

이번 본관 에르메스 매장에서 제일 비싼 백 가격은 얼마나 할까. 1억9400만원. 악어가죽에 다이어몬드가 박힌 이 제품은 일반엔 공개되지 않으며 소수 VIP고객에게만 공개된다.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3. 3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4. 4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