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월드, 美항만운영권 AIG에 매각

머니투데이 이새누리 기자 | 2007.02.19 11:26
미국 보험사 아메리카 인터내셔널 그룹(AIG)이 두바이 포트월드의 지분을 취득키로 뉴욕-뉴저지 항구공사와 사전합의했다고 16일(현지시간) CNN머니가 보도했다.

AIG는 지분 취득을 위해 최소 5000만달러를 포트 뉴왁 컨테이너 터미널에 투자하기로 했다.

이로써 AIG는 지난해 DP월드가 손에 넣은 미국 내 6곳의 항만운영권을 인수하게 됐다. 또 미 동부해안과 걸프만 16개 지역 하물하역권, 뉴욕시 승객터미널 운영권도 손에 넣게 됐다.


이에 앞선 13일 항구공사는 AIG에 8300만달러를 투자하도록 요구해 거래가 무산될 뻔 했었다.

두바이 포트월드는 아랍에미리트연합 국영회사로 지난해 3월 미국 6개 항만 운영권을 따냈다. 그러나 미 의회의 반대로 결국 무산되게 된 것이다. 미 의회는 안보를 문제 삼아 두바이 포트월드의 인수를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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