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민원은 총 6만861건으로 전년대비 2.3% 증가했다. 단순 질의성 민원을 제외하면 민원 건수는 4만5956건으로 전년대비 9.7%(4938명) 감소했다.
권역별로는 은행과 비은행의 경우 3만296건으로 전년대비 15.6% 감소했다. 특히 신용카드 민원은 연체율 감소와 카드사의 영업실적 호전으로 42.6% 급감했다.
이에 반해 보험의 민원건수는 2만7530건으로 전년대비 27.6% 증가했다. 증권·투신 분야 민원은 3035건으로 전체의 5%에 그쳤지만, 전년대비 증가율은 48.2%로 가장 높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 2분기부터 소비자보호 우수회사 평가제도가 시행되고 민원발생 소지를 사전에 최소화하는 민원주의보 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민원수용률은 23.5%로 전년대비 3.5%포인트 하락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