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옛 서울지하철공사, 사장 김상돈)는 지하철 2호선 이대역의 냉방공사와 병행해 진행된 리모델링 공사가 14개월만에 완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대역은 건설 이후 20년 이상 경과돼 노후화됐으나, 이번 공사를 통해 대합실과 승강장, 고객종합서비스센터, 경사형 엘리베이터 등 각종 편의시설이 대대적으로 리모델링됐다. 특히 지난해 6월 스크린도어까지 설치돼 환경과 안전을 겸비한 역사로 면모를 일신했다.
2005년 11월부터 시행한 이번 공사는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지하철 운행이 끝나는 새벽 1시 이후에 시작해 운행 준비전인 새벽 4시30분에 마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서울메트로는 노후화된 역사를 대상으로 매년 2~3개역씩 리모델링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는 서울대입구역을 비롯해 역삼역, 홍대입구역, 신설동(2)역, 종합운동장역, 명동역, 회현역 등 7개역이 추가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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