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운하 3차투표 정회..16일 재개

머니투데이 문성일 기자 | 2007.02.11 20:18
경인운하 사업을 위한 3차 투표가 지역주민과 시민단체간 팽팽한 찬반 대결 속에 추진 여부를 가리지 못한 채 정회, 오는 16일 다시 진행된다.

굴포천유역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지발협)는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경인운하 추진 여부 결정을 위한 3차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정족수 미달로 일단 정회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발협은 오는 16일 오전 7시30분 같은 장소에서 3차 투표를 위한 회의를 속개하기로 했다.


이날 투표에서는 지난달 28일과 이달 7일 잇따라 열린 1,2차 때와 마찬가지로 지발협 소속 위원 12명 가운데 찬성 쪽 대학교수 4명과 주민대표 등 5명이 불참했다. 또, 건교부 담당 과장도 지역 주민들의 저지로 회의실에 입장하지 못해 의결 정족수인 '재적위원 3분의 2 이상'을 채우지 못했다.

건교부 김형렬 하천치수팀장은 "지발협이 그동안 논의된 찬반 내용을 정부측에 제출해 주면 법 정부차원에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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