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선철도 여천터널 5.9㎞ 관통

머니투데이 문성일 기자 | 2007.01.24 11:00
건설교통부는 24일 전라선 순천~여수 철도개량 사업구간 가운데 최장 터널인 5.9㎞의 여천터널이 3년2개월 동안의 굴착공사를 완료, 오는 25일 관통된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이 시공하고 있는 여천터널의 기존선 구간은 지난 1920년대에 건설돼 기울기가 급한데다 곡선반경이 작아 안전에 취약, 열차운행 속도가 느려 전라선 현대화와 고속화에 걸림돌이 돼 왔다.

순천~여수간 철도개량 사업은 총 연장 40.1㎞로, 오는 2009년까지 공사를 마치고 전철화 공사를 추진, 현재 시공하고 있는 익산~순천간 복선전철화사업과 함께 2011년에 완공해 '2012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전에 익산~여수 전 구간 KTX를 운행할 계획이다.


이 구간 공사가 완료될 경우 운행시간이 새마을호를 기준으로 현행 40분에서 21분으로 19분 단축되고 선로연장도 43.4㎞에서 3.3㎞ 줄어든 40.1㎞가 된다. 건교부 관계자는 "여수지역 교통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한려해상국립공원의 관광자원 개발과 지역균형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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