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형 태양광발전소는 태양을 자동으로 추적해 에너지를 모은다. 기존 고정형 시스템에 비해 30% 이상 발전효율을 높일 수 있는 첨단기술이다.
지금까지 일부 외국업체가 이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으나 국내에는 도입되지 못했다. 높은 가격과 태풍, 지형 등 자연환경 문제가 걸림돌이 됐다.
대한테크렌 관계자는 "자체기술로 추적형 태양광발전시스템인 '솔라트렉(SolarTrek, 사진)'을 개발했다"며 "이번 발전소에 집광형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설치해 효율을 실증해 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테크렌은 1단계로 강진군에 있는 태양광발전소에 1000KW급 규모의 추적형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오는 2월에 착공해 8월부터는 상업발전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이 발전소가 성공을 거둘 경우, 총 3000KW급 규모의 발전소를 추가로 건설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현재 아시아에는 3000KW급 태양광발전소가 없다.
대한테크렌 관계자는 "올해 500배 이상의 고집광 태양광발전시스템 개발을 추진, 세계 최고 수준의 태양광 발전 기술력을 확보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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