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유 하나금융회장, 中심양시 명예시민 선정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07.01.17 13:53
하나금융지주회사 김승유 회장이 중국에 진출한 전세계 금융인으로는 처음으로 심양시 명예시민이 됐다.

심양시는 김 회장이 심양시에 처음으로 지점을 설립해 이후 많은 외국계 은행들이 심양에 진출한 계기를 만들었으며 중국계 은행들과 우호적인 협력을 통해 심양시 금융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들어 명예시민을 선정했다.

김 회장은 이날 명예시민증서오 함께 황금열쇠를 심양시로부터 받았으며 앞으로 심양시 공항, 철도, 세관 등을 이용할 때 귀빈대우를 받게 된다.


김회장은 "남북한 교류활성화로 남북을 연결하는 철도길이 열리게 되면 서울과 신의주, 동북 3성을 연결하는 신실크로드가 완성된다"며 중국 동북 3성 지역 진출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하나금융그룹은 2003년 중국 현지은행인 청도국제은행을 인수했으며 2004년에는 국내은행 중 유일하게 동북 3성지역내에 심양지점을 개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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