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시스 "제이콤, 펀드운용상 투자목적 변경"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07.01.10 13:04
제너시스투자자문(이하 제너시스)은 보유중인 제이콤 주식 일부 보유목적으로 '단순투자'로 변경한 것은 제너시스기업인수증권투자회사 3호에서 제너시스기업인수증권투자회사 2호로 매각하기 위한 전단계라고 10일 밝혔다.

사모펀드가 '경영참여' 목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주식은 6개월간 매도 금지된다. 3호에서 2호로 매각하기 위해 투자목적을 '단순 투자'라 바꿨다는 얘기다.

제너시스는 펀드 운용상의 편리를 위해 2호는 제이콤을 중심으로 운영한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제너시스관계자는 "제이콤에 투자 후 상황에 예상치 못한 변화가 생기면서 2호와 3호 펀드를 이와같이 조정하게 됐다"며 "3호는 오엘케이를 타깃으로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너시스는 전날 공시를 통해 제너시스기업인수증권투자회사 3호가 보유 중이던 코스닥 상장사 제이콤 주식 302만주(16.31%)중 115만주(6.21%)의 보유목적을 '경영참가'에서 '단순투자'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제너시스기업인수증권투자회사 3호는 코스닥 상장사인 오엘케이의 주식 21만6946주(5.23%)를 획득했다. 제너시스는 경영참여 목적으로 오엘케이의 주식을 매수했다고 설명했다. 제너시스의 오엘케이 주식매입 금액은 11억원 규모다. 제너시스는 지난 10월에도 오엘케이의 지분 5.84%를 '단순투자' 목적으로 매입후 11월에 매도하며 3억2200만원의 차익을 올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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