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펀드에 돈 몰리네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6.12.27 10:51

대투證, 부동산투자신탁 출시 1시간만에 1000억원 조기 마감

경기도 용인지역 부동산 개발사업에 투자하는 펀드에 불과 1시간만에 1000억원의 투자금이 몰려 조기 마감됐다.

대한투자증권이 26일 출시한 경기도 용인시 동진원구역 도시개발 사업내 공동주택 개발사업과 관련한 PF(프로젝트 파이낸싱)에 투자하는 부동산펀드에 발매 한시간 만에 1000억원이 몰려 조기마감됐다.

대투증권측은 최근 수익성 높은 부동산관련 상품을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대투증권의 부동산펀드는 상대적으로 높은 사업성과 안정적인 수익기대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 진 것으로 보인다.


‘대한 FirstClass 부동산투자신탁 3호’의 투자기간은 15개월이며, 펀드 목표수익률은 연7.15% 수준이다. 수익금은 매6개월 단위 이익분배금 형식으로 이자가 지급되며, 투자원금은 만기시에 일시 상환된다. 단, 펀드 설정이후 6개월 이후 시행사의 대출금 조기상환에 따라 펀드가 조기상환 될 수도 있다.

김형대 대투증권 부동산금융부장은 “향후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과 안정성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부동산관련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면서 “앞으로 부동산관련 상품 규모를 1조원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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