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C 동영상 매매 오픈마켓 출현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 | 2006.12.26 16:08

케이알라인, 스타코리아 오픈

자신이 제작한 UCC(손수제작물)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려 판매하거나 구매할 수 있는 ‘UCC동영상 오픈마켓’이 나왔다.

인터넷서비스업체 케이알라인(대표 남병수)은 UCC동영상 오픈마켓 ‘스타코리아(www.starkorea.com)’를 정식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나만의 콘텐츠 세상’을 슬로건으로 출범한 스타코리아는 네티즌이면 누구나 자신이 제작한 동영상을 비롯한 각종 콘텐츠를 올릴 수 있다. 동영상 퍼가기 개념의 ‘재판매’를 이용해 수익도 올릴 수 있다.

‘재판매’는 원저작자의 수익은 보전한 채 스타코리아측 수익을 재판매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UCC제작에 참여하지 않는 일반 유저들도 중계유통만으로도 거래수익을 얻을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재판매를 통한 콘텐츠 유통은 UCC 동영상의 저작권을 보호하며 수익 창출 올릴 수 있어 획기적"이라고 설명했다.

자신이 제작한 동영상을 판매하기를 원하는 네티즌은 등록에 대한 검증 후 누구나 사이트 내에 마련된 ‘샵콘(콘텐츠샵의 준말)’에 가격과 재판매 허용 여부를 결정해 올릴 수 있다. 유료 콘텐츠 등록비는 무료이며, 판매될 경우 중계수수료 등의 실비를 제외한 32~56%의 수익금은 판매자에게 송금된다.

남병수 대표는 “네티즌이 직접 만든 콘텐츠는 이 시대 최고의 상품이 될 수 있다”며 “스타코리아는 컨텐츠를 재미삼아 올리던 시대를 마감시키고 무명의 네티즌을 인터넷 세계 최고의 스타이자 인터넷 컨텐츠 거상(巨商)이 되는데 도움이 되는 대표 UCC동영상 오픈마켓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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