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유전개발펀드, 성황리 마감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 2006.11.30 20:22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던 국내 1호 유전개발펀드가 성황리에 청약을 마감했다.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기업은행과 굿모닝신한증권, 대신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5개 판매사를 통해 29일부터 유전개발펀드 일반 청약을 실시한 결과, 최종 청약 경쟁률 3.12대 1을 기록했다.

당초 목표로 했던 판매금액 1240억원을 넘어선 387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유전개발펀드는 개인과 기관의 비율을 각각 60%, 40%로 배정해 기관자금 800억원을 포함, 총 2040억원의 자금 모집을 완료했다.

이번 유전개발펀드는 산업자원부와 한국석유공사가 민간자본을 활용한 첫 유전개발펀드라는 점에서 출시전부터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펀드는 한국석유공사가 14.2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베트남 15-1'광구 수익을 기초자산으로 한다. 이 광구는 총 매장량이 6억배럴로 추정되는데다 현재 하루 6만배럴이 생산되고 있어 안정성을 담보하고 있다는 게 한국운용측의 설명이다.

유전개발펀드는 투자금액이 3억원 미만인 경우 2008년까지 투자금액 배당소득에 대해 비과세되며, 3억원 이상은 초과금액에 대해 15.4% 분리과세된다.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3. 3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4. 4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