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으로 114 문의하면 문자로 번호전송

머니투데이 이구순 기자 | 2006.11.30 15:14

KOIS, KOID 12월부터 서비스 제공…요금은 건당 100원 다소 비싸

휴대폰으로 114에 전화를 걸어 전화번호를 문의하고 이를 일일이 메모해야 하는 불편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전화를 걸었던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안내전화번호를 알려주는 서비스가 등장하기 때문.

114 전화번호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인포서비스(KOIS)는 12월 1일부터, 한국인포데이타(KOID)는 12월 7일부터 휴대폰으로 114 전화번호 안내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이 원할 경우 문자메시지로 번호를 안내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휴대폰 문자전송 서비스는 114번호안내를 받은 후 휴대폰에서 2번을 누르면 이용할 수 있다. 음성안내들 들으며 일일이 번호를 메모해야 하는 불편을 줄일 수 있게 된것.

문자메시지 안내는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었을 때만 해당 휴대폰 번호로 전송이 가능하다. 유선전화는 문자메시지 서비스가 제공되는 KT의 '안폰'에 한해서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요금은 문자메시지를 한 건 받을 때 마다 114 안내서비스 요금 외에 100원이 추가돼 다소 비싼 편이다. 114안내 요금 120원 외에 100원의 부가서비스 요금을 포함해 문자서비스를 받을 경우 총 220원의 요금이 부과되는 것.

이에 대해 KOIS는 "114안내에서 제공하는 직접연결 서비스 요금도 안내요금 외에 100원의 요금이 부과되고 있어 114 안내의 부가서비스 요금을 책정한다는 정책에 따라 요금을 100원으로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KOIS는 "내년 상반기부터는 문자메시지 안내번호 전송서비스에 해당업체의 각종 정보를 포함시켜 고객들이 사전에 업체의 정보를 파악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위치정보나 쿠폰서비스 등 다양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베스트 클릭

  1. 1 "술집 갔지만 술 안 마셨다"는 김호중… 김상혁·권상우·지나 '재조명'
  2. 2 김호중 팬클럽 기부금 거절당했다…"곤혹스러워, 50만원 반환"
  3. 3 '말 많고 탈 많은' 김호중의 수상한 처신
  4. 4 "한국에선 스킨 다음에 이거 바른대"…아마존서 불티난 '한국 세럼'
  5. 5 이정재는 '490억 주식부자'…따라 산 개미들 '처참한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