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윙, 미래산업과 특허분쟁서 잇달아 승소

머니투데이 이승호 기자 | 2006.11.28 15:51
반도체 테스트핸들러 전문기업 테크윙(대표 심재균)은 최근 특허법원에서 진행된 미래산업과의 특허분쟁에서 연이어 승소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허법원은 최근 판결을 통해 미래산업이 제시한 '반도체소자검사기의 소자 간격 조절장치'에 관한 특허를 무효화시킨데 이어 '번인테스터소팅핸들러용 픽커의 간격조절장치'에 관한 특허에 대해서도 양사간에 기술적 관련성이 없다는 이유로 '권리범위 비침해' 결정을 내렸다.

테크윙은 지난 9일 핸들러 설계에 핵심이 되는 '수평식 핸들러의 테스트 트레이 이송 방법'에 대한 특허법원 소송에서도 승소한 것을 포함해 미래산업이 제시했던 총 4건의 특허에 대해 모두 비침해 혹은 무효판결을 이끌어 냈다.


테크윙 관계자는 "지금까지 미래산업의 부당한 특허권 행사 및 남용으로 인해 테크윙이 입게 된 유·무형의 손해에 대해 미래산업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이라며 "이번 판결을 통해 테크윙의 독자적인 기술력이 입증된 만큼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해 국내외 시장 공략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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