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진]삼보판지,천억대 부동산·주식 보유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 2006.11.2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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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판지 제조업과 부동산 임대업을 하는 삼보판지는 20억원대에 달하는 케이블 방송사 드림씨티 지분 0.7%와 경기도 부천과 시흥 일대에 1000억원대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삼보판지의 감사보고서와 사업보고서 등에 따르면 삼보판지는 드림씨티 0.7%를 9950만원에 취득했다. 1억 미만의 가격이지만 드림씨티 지분(95.5%)이 지난 4월 유진기업에서 CJ로 3581억원에 팔렸던 점을 감안하면 현재 가치는 26억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경영권 프리미엄이 감안된 가격이긴 하지만 케이블 방송사에 대한 시장의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장부가보다는 최소 20 ~ 30배의 가치 상승이 이뤄졌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삼보판지는 또 본사와 공장이 위치한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와 시흥 시화공단의 부동산 등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부천시 원미동과 춘의동, 중동, 시흥시 정왕동 토지 11만4000여㎡에 대해 369억원을 장부가액으로 기재했지만 지난해 말 기준으로 공시지가는 608억원으로 평가됐다.


또 최근 수도권의 땅값 급등 등의 영향으로 부동산 가치는 1000억여원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회사측은 자산 재평가(가치 상승)이나 처분 등의 계획에 대해서는 뚜렷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삼보판지는 지난 9월까지 504억원의 매출액에 35억원의 순익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669억원의 매출액에 16억원의 순익을 올렸다. 매출 구성은 골판지 및 골판지 상자 매출이 633억원이었고 기타 매출이 35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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