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지난달 30일 국내 반입된 미국산 쇠고기 1차 분량 8.9톤에 대한 식육이물 검사'(X선) 결과 살치살 1박스에서 뼈조각 1개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 뼈조각은 살치살 부위를 고려할 때 분리 과정중 칼끝에서 잘려나온 게 아니고 갈비나 다른 부위에서 잘려 나온 조각으로 검역원은 추정했다.
검역원 관계자는 "이번 뼈조각이 특정위험물질(SRM)은 아닌 것으로 판단하지만 살코기만을 허용키로 한 한·미간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에는 위반돼 검역 불합격 조치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미간 수입위생조건에 따라 해당 작업장의 수출 선적을 중단하는 한편 해당 물건은 위생조건에 명시된 대로 반송 또는 폐기 조치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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