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은 지난 4월 동영상 검색 서비스를 정식 서비스 시작 이후 3개월 만에 검색쿼리가 2.2 배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베타 서비스 오픈을 기준으로 할 경우, 이는 8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다음측은 "독일월드컵이 동영상 UCC(User Created Contents) 시장 확대에 기폭제가 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네티즌이 직접 제작해 올린 월드컵 관련 패러디 동영상과 함께 블로거 독일 원정대가 독일 현지에서 직접 취재한 동영상이 높은 인기를 끌었다"고 밝혔다.
다음 동영상검색은 판도라TV, 엠군, 노리터, 다모임 등 전문 CP(콘텐츠 제공자)와의 제휴 외에도 다음내 동영상 서비스인 'TV팟', 동영상 블로그 카페들과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사용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 베타 서비스 이후 현재까지 약 220만 건에 달하는 동영상 DB를 확보하고 있으며, 일 평균 5000건 이상의 동영상DB가 꾸준히 생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은 올 상반기까지 외부 동영상 전문 CP와의 공격적 제휴를 통해 동영상 검색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데 주력했다면, 하반기에는 다음 플랫폼과의 지속적 연동을 통해 동영상 플랫폼으로써의 입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
다음 최소영 검색본부장은 "다음내 UCC 플랫폼과의 연계로 차별화된 동영상 컨텐츠를 검색을 통해 제공 한 점이 사용자 요구를 충족시킨 것으로 보인다 "며, "하반기에는 사용자 만족도 극대화에 초점을 둔 게시판 검색, 도서검색, 쇼핑검색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음은 실시간 업데이트 되는 양질의 동영상 UCC를 검색 가능하도록 하고자, 사용자 편의성 강화에도 주력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용자들이 휴대폰으로 찍은 동영상을 별도의 프로그램 없이도 자신의 블로그에 직접 게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오는 3분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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