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실래? 아니면 세미나 참가할래?

김용섭 디지털 칼럼니스트 | 2006.06.27 12:24

[20·30 성공습관]세미나 등에 참가해 지식을 재충전하라

세미나와 컨퍼런스를 통해서는 최신의 지식과 정보를 재충전하기에 효과적이다.

대개 해당분야의 정상급 전문가들이나 교수들이 나와서 최근의 동향이나 연구실적 등을 발표하는 것은 자신에게 좋은 동기부여와 함께 재충전의 기회가 될 것이다.

거기다가 1~2일 짜리거나, 대개 몇시간짜리인 경우가 많아서 시간활용에도 부담이 덜 되고, 참가비용또한 그리 부담가질 만한 액수는 아니다.

회사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해주는 경우도 있으니 잘 활용해보길 바란다. 그렇지 않더라도 술한잔 마실 돈만 아껴도 좋은 유료 세미나를 들을 수 있다. 술 한잔과 세미나, 과연 어떤 것을 선택할 것인가?

필자는 주기적으로 세미나와 컨퍼런스를 다닌다. 직접적인 연관분야가 아니라도 재미있을 만한 내용이거나 그 분야 최고 전문가가 발표하는 자리라면 가급적 들어본다. 자신의 전문성과는 다른 분야라 할지라도 좋은 공부가 된다.

거기에다 다른 분야의 새로운 정보와 지식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책이나 자료를 통해서 접하는 정보에 비해 체계나 깊이는 떨어질지 몰라도, 더 생생하고 경험적이고 더 최신의 얘기들을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무척 좋은 기회가 된다.

그리고 이렇게 세미나에서 얼굴을 익힌 강사나 패널과 추후에 이메일로 연락하여 휴먼네트워크를 만드는데도 효과적이다. '오늘 세미나를 듣고...' 로 시작하는 메일을 보내면 쉽게 전문가와 교분을 틀 수 있다. 전문가에게 메일을 보낼때는 꼭 그날 들은 세미나에 대한 감사의 글과 함께 자신에 대한 간단한 소개, 세미나와 관련된 질문 한두가지를 덧붙이는게 좋다.

사실 좋은 세미나는 꼭 돈이 들게 마련이다. 좋은 강사를 모시고, 중요한 얘기들을 건내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세미나 개최비용이 좀 들게되고, 이를 입장료로 받는 유료 세미나의 형태를 빌어 개최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대개 몇만원 단위지만 간혹 기십만원대를 호가하는 세미나도 종종 개최된다.

물론 돈은 들지만 한번쯤은 유료세미나를 들어보는 것도 좋다. 아니 유료세미나에서는 무료세미나에 비해 좀더 구체적이고 중요한 얘길 들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어 추천할만한다. 정보의 바다 인터넷에서 무료로 좋은 정보를 구한다는 것은 어렵다.


물론 무료로도 웬만한 정보는 구할 수 있지만, 정작 필요하고 중요한 내용들은 대개 유료를 통해서 구해지는 경우가 많다. 세미나도 무료세미나보다 유료세미나에서 좋은 정보를 찾을 기회가 더 많다. 주머니 사정이 허락하는 한 가끔씩 유료세미나도 들어보는게 좋다.

하지만 공짜로 볼 수 있는 세미나와 컨퍼런스도 의외로 많다. 조금만 관심가지고 부지런을 떨면 아주 값어치있는 지식과 정보를 무료로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 무료 세미나라고 해서 내용이 중요하지 않거나, 강사가 별볼일 없는건 결코 아니다.

대개 유료 세미나를 하던 그 내용과 그 강사들이 무료 세미나도 하게 된다. 무료 세미나는 참가자에게 돈을 받는 대신, 후원사나 여타 다른 방법으로 재원을 조달한다는 것이지, 세미나의 값어치가 무료라는 것은 절대 아니기 때문이다.

자신의 관심분야와 관련되는 온라인 커뮤니티나 포럼에서 활동하다보면 의외로 좋은 유료 세미나와 컨퍼런스의 초대권을 얻는 기회도 생긴다. 대개 세미나와 컨퍼런스가 다소 전문성을 가지기 때문에 일반인들에 대한 일방적 홍보보다는 관련 포럼이나 커뮤니티, 협회 등을 상대로 홍보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기업에서 주최 혹은 후원하는 행사의 경우에는 참가자의 숫자도 중요한 근거가 되므로, 무료 혹은 할인 입장권이 포럼이나 커뮤니티로 일정숫자가 오기도 한다. 거기다가 세미나와 컨퍼런스를 주최하는 측의 직원들도 해당 포럼이나 커뮤니티에 가입된 경우가 있어서 알음알음으로 서로 입장권을 구해주기도 한다. 그리고 포럼이나 커뮤니티에서 자체적으로 세미나를 개최하는 곳도 많고, 정기모임을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하는 곳도 꽤 있다.

그럼 자신이 듣고싶은 세미나나 컨퍼런스 정보는 어디서 찾을까? 우선 자신의 관심사에 해당되는 규모가 큰 포럼이나 커뮤니티에 가입해서 그 속에서 정보를 구하는게 가장 효과적이다. 그 외에는 세미나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에서 자신의 관심사에 해당되는 세미나와 컨퍼런스를 찾아보는 방법이 있다.

대개 세미나와 컨퍼런스가 개최되기 최소한 수주일 전에는 발표가 되므로, 미리 들어야할 세미나를 정해서 스케쥴에 포함시켜두는 것이 좋다. 유료 세미나인 경우에는 사전예약도 서둘러 하는게 좋다.

그리고 적어도 한달에 한번 정도는 세미나 정보를 찾을 수 있는 사이트를 들러서 자신이 들을만한 세미나와 컨퍼런스 정보를 찾아보는 수고를 가지길 바란다. 아마 자신의 관심사에 부합하는 세미나와 컨퍼런스 정보를 매달 2~3개 이상씩은 찾을 수 있을 것이다. (www.digitalcreato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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