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은평·길음뉴타운 ‘자사고’모집 하기로

머니투데이 김경원 기자 | 2006.06.22 18:53
서울시는 은평뉴타운과 길음뉴타운에 자립형사립고를 설립·운영할 학교법인을 모집키로 했다.

시는 오는 26일 은평뉴타운 3-1지구와 길음뉴타운 8구역에서 ‘강북뉴타운지구 내 자립형사립고 설립·운영을 위한 학교법인 모집’ 공고를 내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신청서류 제출기한은 7월25일까지다.

모집공고에 따르면 자립형사립고는 강북지역 학생 50%를 우선 선발해야 한다. 그러면 시는 자립형사립고를 운영할 때 시비에서 15% 장학금을 지원키로 했다. 이는 재학중인 학생 중 법인 장학금 지원에 추가되는 장학금이다.

시는 학교법인을 선정할 때 학교재단의 법인전입금 부담능력과 학교설립요건의 결격유무 등을 기준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자립형사립고가 법적으로는 사립고라고 판단했다. 다만 교육과정과 등록금을 일반 고등학교에 비해 3배 정도 거둘 수 있도록 한 점이 다르다고 보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립고와 자립형사립고 지정은 시교육감의 고유 권한 사항으로서 교육부와 사전협의해서 결정하는 것”이라며 “강북뉴타운 지구의 자립형사립고 설립 추진은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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