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 포스터 프랑스가서 자랑했어요"

머니투데이 김경훈 기자 | 2006.06.15 10:00

르노삼성, 거제 옥포 초등학교 학생 6명 프랑스 국제대회 초청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르노그룹이 주최한 '어린이 교통안전 국제대회'에 거제 옥포 초등학교 학생 6명을 초청했다고 15일 밝혔다.

250개 팀, 1500명이 포스터를 접수한 국내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거제 옥포 초등학교 학생들은 파리 국제대회 참가의 영예를 안았다.

거제 옥포 초등학생들이 제출한 '출발하기 전 확인'이라는 제목의 포스터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어린이들의 순수한 시각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파리에서 열린 국제대회에 참가한 11개국의 최우수 학생단들은 자신들의 교통안전에 대한 아이디어를 세계 각국의 어린이들 앞에서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거제 옥포 초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김종호(10)군은 "평소 서울에도 가기 어려웠는데 프랑스까지 가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같은반 친구들이 무척 부러워했다"고 말했다.


함께 참가한 황윤희(10)양도 "세계 각국의 학생들과 함께한 시간이 멋진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며 "이번에 사귄 스페인 친구에게 이메일을 보낼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르노삼성자동차 관계자는 "OECD 국가중 우리나라의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률이 가장 높다"며 "지속적인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교육에 앞장서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기업으로서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올해에도 교육부와 지방교육청을 통해 전국 6000여 초등학교에 교통안전 교육이 담긴 에니메이션 CD 5만장을 배포하는 등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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