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GLS, HTH인수 계약 체결

머니투데이 홍기삼 기자 | 2006.05.29 11:55

HTH주식 78.3% 365억에 인수… 국내 최대 서비스망 구축

CJ GLS(대표 민병규)는 29일 삼성물산과 ㈜HTH(대표 김규상)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가는 365억 원. 삼성물산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 99만4995주 전량을 인수했다. 이는 HTH 주식의 78.3%에 해당한다.

이로써 CJ GLS는 HTH 매출과 합산했을 경우 지난 2005년 매출기준으로 2,516억원, 영업소 700여개, 터미널 70여개 등의 국내 최대 택배사업을 운영하는 물류회사가 될 전망이다.

CJ GLS는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택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늘어난 터미널과 영업소망을 통해 집배송 서비스를 강화하고, 양사간의 영업과 운영의 장점을 결합해 국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HTH는 지난 1999년 택배사업을 시작해 2000년 삼성물산 자회사로 편입된 택배전문업체로 2005년 매출 933억원을 올린 업계 5위의 중견택배업체다.

CJ GLS 관계자는 "HTH인수는 치열해지는 택배시장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이었다"며 "택배사업의 경쟁력인 터미널, 영업소 등의 전국 네트워크 확보와 차량 증차 규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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