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한류우드, 2011년 테마파크 완공

머니투데이 김경원 기자 | 2006.05.11 11:52
경기도 고양시의 한류우드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한류우드 1구역 조성사업자로 선정된 프라임컨소시엄은 1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손학규 경기도 지사와 백종헌 프라임그룹 회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곳 조성에 대한 본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본계약 체결에 따라 11개 법인이 참여한 한류우드㈜는 8만5000여평의 부지에 연면적 6만3000여평 규모의 도심휴양시설(UEC : Urban Entertainment Center)과 6만8000여평 규모의 테마파크를 각각 2010년, 2011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도심휴양시설에는 한류상품전문관과 갤러리, 전문레스토랑, IT전문관 등 30여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테마파크에는 한류영화기념관과 드라마 및 영화 스튜디오, 한류스타 명예의 전당, 세계영화박물관, 멀티 컨벤션홀 등 50여개 시설이 들어선다.

사업추진업체인 한류우드㈜는 지난 3월 경기도가 공개경쟁을 통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컨소시엄 참여회사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한류우드㈜에는 11개 법인이 참여한다. 우선 프라임산업은 대표 주간사다. 시공은 대우건설, 벽산건설, 금호산업이 담당한다. 금융부분은 농협, 외환은행, 뉴 월드 디벨롭먼트사가 책임진다. 이밖에 청원건설, 이데아, 시공테크, 신세계가 기획을 맡았다.

200억원의 자본금이 출자된 한류우드㈜는 내년초 200억원을 추가로 증자해서 모두 400억원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백종헌 회장은 “한류우드는 스타들이 상시 거주하며 스타뉴스 발신기지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연중 해가지지 않는 전천후 스튜디오를 건설해서 연간 600만명 이상의 내·외국인의 관람객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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