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투신, 서울자산으로 사명 변경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6.03.30 10:47
한일투신운용이 오는 4월1일부터 사명을 ‘서울자산운용’으로 이름을 바꾼다. 한일투신운용은 지난 1999년 서울증권의 자회사가 됐지만 사명변경은 하지 않았다.

유병덕 한일투신 사장은 “서울증권, 서울선물(구, 제일선물)과 함께 종합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모 회사인 서울증권과의 일관된 이미지 통합을 위해 사명을 바꾸게 됐다”고 말했다.

유 사장은 “기존의 주식과 채권 이외에도 부동산, 선박, 유전, 예술공연 등 다양한 유·무형의 실물자산에 투자하는 대안투자상품이 새로운 금융상품으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양한 금융자산 및 실물자산에 투자하는 상품을 개발해 종합금융 자산운용회사로 경쟁력을 갖추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한일투신의 수탁규모는 약 4조3000억원 정도. 특히 부동산펀드의 경우 업계 수탁규모 1위로 약 5000억원을 운용하고 있다.

한편, 한일투신이 ‘서울’이란 이름을 쓰지 못한 또 다른 이유는 과거 대우증권의 자회사로 서울투신운용(현 산은자산운용)이 있었기 때문. 한일투신 관계자는“서울투신이 사라진지 2년 정도 된 만큼 투자자들이 두 회사를 혼돈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사명을 바꿨다”고 덧붙였다.

베스트 클릭

  1. 1 유영재 정신병원 입원에 선우은숙 '황당'…"법적 절차 그대로 진행"
  2. 2 조국 "이재명과 연태고량주 마셨다"…고가 술 논란에 직접 해명
  3. 3 "싸게 내놔도 찬밥신세" 빌라 집주인들 곡소리…전세비율 '역대 최저'
  4. 4 한국은 2000만원인데…"네? 400만원이요?" 폭풍성장한 중국 로봇산업[차이나는 중국]
  5. 5 "거긴 아무도 안 사는데요?"…방치한 시골 주택 탓에 2억 '세금폭탄'[TheTa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