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파스, 게시판 열린검색 서비스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 | 2005.12.20 09:52
엠파스가 열린검색을 전문 사이트의 게시판까지 확대했다.

검색포털 엠파스(대표 박석봉)는 ‘게시판 열린검색’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인터넷, 스포츠, 게임, 여행, 자동차 등 각각 따로 접속해야 했던 각 분야 6000여개 전문사이트 게시판 정보를 한 번에 모아서 보여준다.

엠파스 검색기획팀 이미경 팀장은 "게시판 검색은 여러 가지 기술적인 문제와 작업의 어려움 때문에 지금까지 포털에서 제공된 적이 한번도 없었다"며, "게시판 열린검색은 기존 지식검색의 단점을 보완한 차세대 검색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가령 DSLR 디카나 SUV처럼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 물품을 구매할 때는 전문 사이트의 게시판을 찾아 조언을 구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동안은 각 전문사이트를 일일이 방문해 목록을 찾은 후 내용을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그러나 게시판 열린검색을 이용하면 ‘각 모델의 장단점은 무엇인지’, ‘입문용으로는 어떤 기종이 좋은지’ 등 다양한 게시판 정보를 한번에 찾을 수 있다.


또 ‘스키장’을 검색하면 '스노보드 타기 가장 좋은 국내 스키장'에 대한 마니아들의 평가와 추천 이유는 물론, 저렴하게 숙식을 해결할 수 있는 '스키장 인근 찜질방'과 '스키장 할인권' 등 1만 건 이상의 유용한 정보를 한 번에 얻을 수 있다. 게시판 이름도 찾아볼 수 있다. 원하는 검색어를 입력하면 관련된 전문 사이트의 목록을 유사도 순서에 따라 보여준다.

사이트 이름이 검색어와 상관없더라도 미리 입력해 놓은 키워드로 정확하고 다양한 사이트를 검색해 준다. 특정 사이트 내의 게시판에서만 검색할 때에도 엠파스 검색엔진을 이용해 더욱 정확한 검색결과를 제공한다.

엠파스 박석봉 대표는 "전문 사이트부터 공공기관까지 네티즌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사이트의 게시판을 검색해 보면 진짜 지식검색이 어떤 것인지 확실히 알 수 있다"며, "새해에도 열린검색의 정신을 계속 이어갈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계속 출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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