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잘하는 사람이 빨리 성공한다

김용섭 디지털 칼럼니스트 | 2005.08.29 12:57

[김용섭의 2030성공습관]말을 잘해야하는 다섯가지 이유

편집자주 | 디지털 컨설턴트이자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섭씨가 새로이 20대를 위한 성공학 코너를 선보입니다. 김용섭씨는 20대를 위한 자기계발서인 'COOL HABITS 55 - 20대를 바꾸는 성공습관' 을 비롯해 '디지털 신인류', '길거리에서 만난 마케팅의 귀재들' 등 십여권의 책을 저술했습니다.김용섭씨는 또한 자신의 개인홈페이지(www.digitalcreator.co.kr)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커뮤니케이션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말 잘하는 사람이 성공하는건 아날로그 시대에도 마찬가지였다. 디지털 시대에는 좀더 많은 매체가 있기에 예전에 비해서 말 잘하는 사람이 더 대접받는다.

말 잘하는건 흔히 말하는 '말빨'이 아니다. 많이 알고, 제대로 알아야 말도 잘할 수 있다. 아울러 논리적이어야하고 설득적이어야 한다. 거기다가 유머도 있어야 한다.

여기서 얘기하는 말잘하는 사람은 절대 말만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말도 잘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오해마시길! 단순한 언변은 연애에서나 유효한 것이지, 비즈니스를 할때나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자리에선 그리 득이 되지 못한다. 제대로 된 말 하기 능력을 갖추는게 필요하다.

과연 여러분들의 말하는 능력은 어떤가. 평균적인 수준인가, 아니면 평균을 넘어선 뛰어난 수준인가. 혹 여러분이 가진 다른 능력에 비해 말하는 능력이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지금부터 스스로를 변신시키도록 노력해보라. 말하는 습관이야말로 오랜 시간에 걸쳐 이뤄지는 아주 강력한 무기다.

왜 말 잘하는 사람이 성공하나? - 말을 잘해야 하는 이유 다섯가지

물론 말못한다고 성공하지 말라는 법 없다. 그리고 말이 어눌하고 서툴러도 성공을 이룬 사람도 분명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잘하는 능력이 성공의 주요 요소라고 얘기하는 것은, 현대인에게는 상대를 설득시키고 스스로를 PR해야 할 기회가 훨씬 많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것이 말하기와 글쓰기이고, 그중에서 말하기 능력은 사회적 능력에서 중요한 요소가 되기 때문이다.

첫째, 말 잘하는 사람은 자기 PR을 더 잘한다. 혹자는 PR을 피할건 피하고, 알린건 알린다는 말의 약자라고 얘기한다. 맞다. 우리는 말을 통해서 자신을 좀더 돋보이게 알릴 수 있고, 자신의 실수를 감출 수도 있는 것이다. 같은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 하여도 말 잘하는 사람이 좀더 유능하게 보이지 않던가.

많이 아는 것만큼이나 중요한게 잘 표현하는 것이다. 자기는 말로 먹고사는 사람이 아니라서 괜찮다고 하는 사람있는가. 디지털시대는 말로 먹고 살고 안 살고를 떠나서 말 잘해서 자신을 잘 포장하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둘째, 말 잘하는 사람은 상대를 설득시킬 가능성도 그만큼 많다. 프레젠테이션이나 각종 기획회의, 세일즈 프로모션 등 상대를 설득시켜야할 기회는 무수히 많다. 그 많은 설득의 기회에서 가장 효과적인 수단은 바로 말이다.


대개 프레젠에이션을 잘하는 사람이나, 영업실적이 좋은 세일즈맨들의 공통점은 말을 잘한다는 것이다. 조리있게 말하고, 필요하고 핵심적인 내용을 강조해내고, 상대의 심리를 파악해서 말할 수 있는 능력이 그들에게 있다. 상대를 설득시키는 능력만 갖춘다면 못할게 뭐있겠는가.

셋째, 말 잘하는 사람은 휴먼네트워크를 주도하거나 영향력을 발휘할 경우가 많다. 우리는 무수한 휴먼네트워크에 속해서 살아간다. 그 속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거나, 영향력을 발휘하는 사람들 중에서는 말 잘하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말 잘못하는 사람이 주도적 역할을 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그런 경우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휴먼네트워크에 보다 많은 사람들의 호감을 사고 지지를 받는데에는 말 잘하는 능력이 아주 필요하다. 늘 조직의 우두머리들은 연설과 설득, 강연을 잘하지 않던가.

넷째, 말 잘하는 사람은 매스미디어에 노출될 기회도 그만큼 많다. 같은 능력의 의사라 하더라도 TV에 나오는 의사와 그렇지않은 의사는 엄청나게 차이가 난다. 방송에서 말잘하는 모습으로 보여진 의사는 그후로 대기환자수도 늘어나고, 당연히 몸값도 오른다.

단지 매스미디어에 노출되었을 뿐인데 그 사람이 가진 능력이 몇배는 더 커진 것처럼 보이게 된다. 그렇다면 꼭 해당분야의 최고전문가들만 매스미디어에 노출되는가. 아니다. 최고전문가보다는 말을 잘하는 전문가들이 더 많이 노출된다. 바로 매스미디어에서 선호하는 사람들이 말잘하는 전문가들이라서 그렇다.

다섯째, 말 잘하는 사람은 강단에 설 기회도 그만큼 많다. 강단이라고 해서 대학강단만 얘기하는게 아니다. 말 잘하는 사람은 기업특강이나 각 단체를 대상으로하는 전문강사로도 선호된다.

자신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남들과 나누는 기회는 자기 스스로에게도 좋은 동기부여가 되고, 남들에게도 유용한 기회가 된다. 그리고 강단에 서는 기회는 자신에게 새로운 다른 기회를 만들어줄 수도 있다. 강단을 통해서 만난 사람들과의 네트워크도 만들어질 수 있고, 자신의 경력도 좀더 돋보이게 할 수 있고, 나중에 대학강단에 서는 기회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

요즘 대학에서 선호하는 교수 인력은 해당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실무경력자이면서 대학강의를 소화할 만한 사람들이다. 물론 전통적인 학문에서야 안그렇겠지만, 대개 실용학문과 취업과 연관된 전공에서는 더더욱 그런 경향이 두드러진다. (www.digitalcreato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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