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쿠퍼타이어,금호타이어 지분11% 인수합의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5.01.11 12:05
세계 8위의 타이어 제조업체인 미국의 쿠퍼 타이어 앤 러버 컴퍼니는 10일(현지시간) 금호타이어의 지분(보통주) 11%를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쿠퍼 타이어는 이번 지분 인수가 금호타이어의 한국과 런던 증시 상장 추진과 관련된 것으로, 이번 상장은 올 1/4분기 안으로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쿠퍼 타이어의 토머스 A. 다틸로 회장은 "이번 투자는 매우 현명한 결정"이라며 "쿠퍼 타이아가 금호 타이어와 전략적 제휴를 형성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쿠퍼 타이어가 이번 제휴를 계기로 전세계 시장점유율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틸로 회장은 "이번 지분 인수 후에도 금호타이어와 쿠퍼 타이어는 독립적으로 운영될 것이며, 미래 수익창출을 위해 많은 분야에서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지난 2003년 매출액 13억5670만달러를 기록, 세계 타이어업계 순위 1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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