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펭수 친구들을 만나다!... 경쟁보다 공존

2021.03.1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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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지연구소 이원영 박사, 인천대 김길원 교수 연구팀이 남극 세종과학기지 인근 두 곳(나레브스키 포인트, 아들리섬)의 펭귄 서식지에 사는 젠투펭귄과 턱끈펭귄 각 32마리에 관측 장비를 부착하고 먹이사냥행동을 관찰했다.

나브레스키 포인트 펭귄들은 먹이를 잡기 위해 아들리섬 펭귄들보다 최대 2배 이상 먼거리를 이동. 나브레스키 포인트 펭귄들과 아들리섬 펭귄들은 평균 26.4% 정도만 사냥지역이 겹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식지가 같은 턱끈펭귄, 젠투펭귄끼리는 사냥지역이 평균 54.0% 겹쳤지만 선호하는 먹이, 사냥 심도 등이 달라 경쟁 덜 치열하다.

이원영 박사는 "펭귄이 남극 환경에 적응하면서 공존을 선택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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