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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정신을 찾아서] 삼성·금성·효성 세 별이 자란 곳

2021.01.0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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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LG, GS, 효성, LS 등과 인연을 맺고 있는 지수면(智水面) 승산마을(LG 창업자 구인회, GS 창업자 허만정의 고향)은 진주 인근의 의령(삼성 창업자 이병철)과 함안(효성 창업자 조홍제)과 접한 지리산(智異山)에서 내려오는 물(水)이 재물처럼 갇히는 듯한 마을이라는 점을 빼면 여느 시골 마을과 다를 바 없다.

지난 28일 진주 시내에서 택시로 30분을 달려 도착한 승산마을은 아침 물안개가 아직 덜 걷힌 한옥들이 모여 있는 조선시대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동네였다.

오는 5월 9일 개교 100주년을 맞는 지수초등학교(당시명 지수보통학교)의 '100주년' 행사를 준비하는 허성태 지수초등학교 총동창회장은 "우리나라에서 한 초등학교에서 삼성과 LG, GS, LS, 효성 등 대기업 창업자를 많이 배출한 곳도 없다"며 "이 마을의 조상 대대로 전해져 오는 애국·애민의 가풍과 근검절약과 도전정신이 일궈낸 성과다"고 말했다.

600년 전 조선 초기부터 시작된 승산마을은 김해 허씨의 집성촌으로 시작돼 사돈을 맺은 능성 구씨가 18세기에 정착하면서 300여년의 동행을 이어온 마을이다. 만석꾼 두 집안(큰 승지 허준과 작은 승지 허만진)을 포함해 300여 가구에서 3만 8000석에서 많을 때는 6만석의 부를 일군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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