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목적지에서 내리지 않는 이색 여행 상품이 있다고!?

2020.09.2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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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해외여행이 일상에서 멀어진 요즘, 공항에서 '여행가는 척'하며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한 바퀴 돌고 내려오는 '유람비행' 상품이 여행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대만 타이베이지사는 현지 여행사 이지플라이, 항공사 타이거에어와 함께 항공편 체험상품 '제주 가상출국여행 얼리버드 프로모션' 상품을 출시했다.

대만 관광객 120명이 참가하는 이 상품은 타이베이공항을 출발, 목적지인 제주공항에 착륙하지 않은 채제주 상공을 선회한 뒤 다시 대만으로 돌아가는 이른바 '대체여행' 상품이다.

관광당국은 이번 상품이 실제 여행으로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공사 타이베이지사가 대만 여행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2%가 코로나 안정화 이후 해외여행을 희망했고, 이 중 1순위 방문 희망국으로 71%가 한국을 꼽았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상품에는 코로나 이후 한-대만 관광교류가 재개되는 시점부터 1년 내 사용할 수 있는 왕복항공권이 포함돼 있다"며 "실제 방한수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상 제공 : 한국관광공사
영상 편집 : 조동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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