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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마스크 제대로 착용하라"는 버스기사 머리채 잡아당긴 60대

2020.08.1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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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해 달라는 요구에 버스기사를 폭행한 60대 남성을 구속했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4일 오전 7시50분경 답십리역 버스정류장에서 버스기사가 정확한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자 머리채를 잡아당기는 등 폭행하고 승객들에게 욕을 하며 시비를 걸었다. 이로 인해 버스 운행이 약 15분간 중단됐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현장 상황을 확인하려 하자 경찰관을 밀치며 손등을 깨물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동대문경찰서는 A씨를 업무방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행 중인 자동차 운전자에 대한 폭행 등의 가중처벌,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북부지법은 16일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한편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면서 관련 소동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경북 포항에서 마스크 착용을 요청하는 버스기사를 70대 승객이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또 지난 6월에는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마을버스 기사를 승객이 주먹으로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정현 기자 goronie@

영상 제공: 동대문경찰서
영상 편집: 김윤희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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