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유해물질 대응 중화제로 누출사고 골든타임 잡는다

2020.07.14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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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학연구원이 골든타임 내에 화학물질 누출사고에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중화제를 개발했다. 새로 개발된 중화제는 사고 발생지점에서 멀리 떨어져 살포기로 물대포를 쏘듯이 분사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분말 중화제와 비교해 먼 거리에서 살포할 수 있고, 중화열이 60℃ 이하로 낮아서 소방대원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개발된 중화제는 산성 및 염기성 화학물질용으로 나뉘어 만들어졌다. 또한 화학물질의 산·염기 여부를 모를 때 쓰는 지시약 중화제도 함께 개발했다. 이에 대해 한국화학연구원 화학안전연구센터 유병환 박사는 “누출된 화학물질이 산성인지 염기성인지 알 수 없을 때, 지시약 기능이 있는 알갱이를 살포해 바로 산·염기 여부를 알고 초동대응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화학연구원 이미혜 원장은 “이번에 개발된 유해물질 대응 방제제를 개발하여 대국민 안전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사고수습의 골든타임을 확보해 사고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상 제공 : 한국화학연구원
영상 편집 : 조동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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