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경제]'코로나19' 틈타 몸값 올리려는 日디스플레이

2020.02.2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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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중국 디스플레이 업계가 주춤한 사이 일본이 '몸값 띄우기'에 나섰다.

일본 디스플레이의 자존심 JDI(재팬디스플레이)는 최신 제품과 연구·개발 성과를 잇따라 공개하며 대규모 투자 유치나 공장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JDI는 이달부터 VR 전용 LCD 양산에 돌입했다. JDI는 "VR 시장은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년간의 개발을 바탕으로 초고화질 VR 시대를 열 것"이라고 전망했다.

JDI는 애플 '아이폰SE2'에도 LCD 패널을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애플이 아이폰 전 모델에 OLED 패널로 바꿀 경우,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에 많은 물량이 배정될 가능성이 높다.

JDI 입장에선 그 전에 최대한 투자를 받아야만 하는 처지다.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자 JDI는 생산라인이 일본에 있다는 점과 '세계 최초' 타이틀 등을 앞세워 추가 투자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

JDI의 자세한 내용은 [2분경제]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상편집: 이상봉 기자
내레이션: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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