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꼼짝마! 중국 갈뻔한 불법 수출 마스크 73만장 막았다

2020.02.1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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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마스크 불법 해외반출을 막기 위해 이달 6~12일 집중단속한 결과 72건, 73만장의 반출을 막았다고 13일 밝혔다.

관세청은 이 중 62건(10만장)에 대해서는 간이통관 불허로 반출을 취소했다. 불법수출로 의심되는 나머지 10건(63만장, 시중가격 10억원)은 조사에 착수했거나 착수 예정이다. 이 중 사안이 가벼운 3건에 대해서는 벌금 상당액을 납부하는 '통고 처분'에 처한다.

불법수출 수법은 세관에 수출신고한 것보다 더 많은 수량을 밀수출하려던 '수량 축소신고'와 세관에 아예 수출신고를 하지 않고 밀수출하는 '무신고' 등이 있었다. 또 타인의 간이수출 신고서를 이용해 자신이 수출신고를 한 것처럼 위장하는 '위장 신고', 식약처의 KF(Korea Filter) 인증을 받지 않았지만 받은 것처럼 속인 '허위 신고' 등도 있었다.

관세청은 마스크 불법수출로 적발된 피의자의 여죄, 공범 등에 대한 수사를 계속 진행한다. 압수한 물품은 국내 수급 안정화를 위해 신속하게 국내 판매를 추진한다.

아울러 앞으로도 보건용 마스크의 국내 수급이 안정될 때까지 마스크 불법수출과 통관대행업체 등의 불법수출 조장 행위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을 이어간다.

영상 제공 : 관세청
영상 편집 : 방진주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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