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경제]'우한 폐렴' 못 잡으면... 세계 경제도 '휘청'

2020.01.2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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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폐렴 #코로나바이러스 #중국경제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일명 '우한 폐렴'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뿐 아니라 각국 경제까지 큰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26일(현지시간), 중국 당국이 바이러스를 빠르게 통제하지 못하면 단기적으로는 중국 내수시장이 침체되고, 중기적으로는 중국 내 전 산업이 타격을, 장기적으로는 세계 무역이 피해를 입게 된다고 전망했다.

특히 이번 바이러스는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에 터진만큼 관광이나 서비스 산업에 큰 타격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중국 경제는 2002년과 2003년에 발생했던 사스 여파보다 더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BBC는 이번 사태로 세계 경제가 입는 타격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캐피탈 이코노믹스에 따르면 사스로 2003년 2분기 세계경제가 1%포인트 가량 감소했고 당시 세계 경제가 입은 타격이 400억 달러, 약 47조 원이라는 분석 결과가 있다.

중국 경제가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나면서 피해도 자연스레 늘어날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영상편집 : 김소정 인턴
나레이션 : 방진주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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