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2분경제] 커지는 부동산 세대 격차에..."우리는 아빠처럼 집 못사요"

2020.01.23 22:58

글자크기

#2분경제 #경제공부 #부동산버블

날마다 치솟는 아파트 가격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이다. 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2007년 경기부양을 위해 초저금리 정책을 도입하자 주택가격이 상승해 버블로 이어졌다. 문제는 저금리정책 종료 후였다. 대출을 못 갚는 사람들이 속출했고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까지 확산됐다.

그런데 금융위기 해결을 위해 사용한 금리 인하가 다시 전 세계 부동산 가격을 끌어올렸다. 저금리가 주택 담보 대출을 많이 받아도 원리금 상환 부담을 줄여 주택가격 상승을 부추기기 때문이다. 미국주택가격은 이미 글로벌 금융위기 전 고점을 뛰어넘었다.

부동산 가격이 오르면 개인 자산이 증가해 경제성장에 기여하나 가격이 너무 오르면 역효과가 크다. ‘세대 간의 격차’가 심해지기 때문이다. 하버드대 주택연구센터에 따르면 미국 가구의 월세 중위값은 1960년부터 2016년까지 실질가격 기준으로 61%나 올랐다. 반면 실질소득은 5% 상승하는 데 그쳤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베이비붐 세대는 아파트 가격 상승의 혜택을 누려 막대한 자산을 보유했으나 현재 밀레니얼 세대에게 아파트 보유는 언감생심이다.

글로벌 부동산 시장 분석업체인 새빌스(Savills)에 따르면 2017년 말 전 세계 주택가치 총액은 220조 달러로 매장된 석유 가치 총액의 2배에 달한다. 글로벌 저금리 추세가 지속되는 한 “우리는 아빠처럼 집 못 사요”라는 젊은 세대의 불만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가격 상승과 세대 간의 격차, [2분경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상 편집 : 방진주 인턴
나레이션 : 김소영 기자

유튜브 구독하기 https://goo.gl/RAjn11

머니투데이 공식 홈페이지 https://m.mt.co.kr
페이스북 https://facebook.com/mt.co.kr

취재현장의 따끈한 영상 놓치지 마세요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