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내일은 내가 골프왕?...퍼팅 성공률 100% 닛산 '프로파일럿 골프볼'

2020.01.0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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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0'에서 일본의 닛산이 스스로 홀을 찾아가는 골프공으로 골퍼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닛산이 마련한 '프로파일럿 골프볼' 시연장에서 퍼터로 골프공을 치면 골프공이 경로를 파악해 스스로 홀을 찾아간다.

퍼팅 100% 성공을 예약하는 이 기술의 비법은 골프공 안에 설치된 모터와 골프 그린 근처에 설치된 카메라 센서, 그리고 인공지능 컴퓨팅 시스템이다.

카메라 센서가 공을 감지하면 인공지능 컴퓨팅 시스템이 공의 경로를 계산한 뒤 공 안에 탑재된 내부 모터를 작동, 궤적을 조정해 홀을 찾아간다.

이 기술은 사실 골프를 위한 기술이 아니라 닛산이 개발한 반자율주행시스템 프로파일럿의 일부다.

2016년 7월 최초로 공개된 닛산의 프로파일럿 기술은 자율주행 2단계 수준으로 차량 상단에 자리잡은 카메라가 전방 차량의 움직임과 차선을 인식해 운전을 보조한다.

닛산의 자율주행기술만큼 기술을 알리려는 아이디어도 반짝인 시연장에 CES 기간 내내 아마추어 골퍼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영상촬영: 심재현 기자
영상편집: 방진주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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