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날렵하고, 섹시해졌다' K5 실물 공개!

2019.11.2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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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4년 만에 완전 변경한 3세대 'K5' 실물을 21일 첫 공개했다.

기아차는 이날 경기도 용인시 기아 비전스퀘어에서 'K5 미디어 프리뷰'를 개최해 신차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날부터 사전계약이 개시된 3세대 'K5'는 다음달 12일 정식 출시될 전망이다.

3세대 'K5'는 '역동성의 진화'를 콘셉트로 디자인이 됐다. 기아차 디자인 상징이었던 '타이거 노즈'(Tiger Nose)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와의 경계를 허물고 모든 조형요소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형태로 진화했다.

주간주행등은 '심장 박동'을 연상시키는 그래픽으로 디자인돼 차량의 심장이 뛰는 것 같은 느낌이 구현됐다.

차량 크기는 공간성이 향상되는 방향으로 구현됐다. 휠베이스는 2850㎜로 동급 최대 수준을 나타냈다.

전장은 기존 차량보다 50㎜ 늘어난 4905㎜, 전폭 1860㎜로 기존 차량에 견줘 25㎜ 커졌다. 대신 전고(1445㎜)는 이전 차량보다 20㎜ 낮아져 스포티 세단의 모습을 갖췄다.

차량 기능으로는 △음성 인식 차량 제어 △공기 청정 시스템 △하차 후 최종 목적지 안내 △테마형 클러스터 △카투홈 등을 비롯해 △디지털 키 △주행영상기록장치(빌트인 캠)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이 포함됐다.

엔진도 현대·기아차의 차세대 엔진인 '스마트스트림'으로 변경됐다. 이를 기반으로 4개 모델을 동시 출시한다.

3세대 K5의 가격대(개별소비세 3.5% 기준)는 2000만원대부터 시작한다.

모델별 가격은 △가솔린 2.0 2351만~3092만원 △가솔린 1.6 터보 2430만~3171만원 △LPi 일반 2636만~3087만원 △LPi 2.0 렌터카 2090만~2405만원 △하이브리드 2.0 2749만~3365만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권혁호 기아차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은 "온라인 중심으로 새 'K5'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며 "내년 내수 판매 목표는 연간 7만대"라고 말했다.

영상촬영: 이건희 기자
영상편집: 이상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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