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이야기 PopCon] 손사탐과 쓰앵님의 우리아이 교육 천기누설

2019.11.0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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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받을 인구, 이른바 '학령인구'가 줄어들면서 대학은 '신입생 모시기'에 급급하다. 4년제 대학, 전문대, 지역대학 간의 총성 없는 신입생 충원 전쟁은 현실화됐다. 더 이상 대입을 위한 사교육 시장도 소멸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지난달 2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주최 '2019 인구이야기 팝콘(PopCon)'에서 교육 전문가들이 다각적인 면에서 '교육의 미래'를 짚어봤다.

손주은 메가스터디 회장은 "10년 안에 사교육은 사라질 것"이라며 "이제는 잘 노는 것이 곧 생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어린이 유튜버나 방탄소년단(BTS)을 사례로 뽑았다. 과거와 같은 학습위주로 성취한 학벌이 더이상 성공공식으로 작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인구구조 변화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변화로 사교육 수요는 줄어들고, 개인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중시하는 패러다임 전환이 이뤄질 것이라는 확신이다.

손 회장은 입시과열 양상이 여전한 데 대해 "부모 세대가 4차산업혁명과 함께 나타난 변화에 대응 못하고 그들의 경험을 자녀 세대대에 이식하려 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 나타날 인구구조는 거의 모든 것이 불가능하다"며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면서 영어단어 외우고 수학문제 풀어서 대학 잘가는 것은 이제 전혀 쓸모가 없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상촬영: 이상봉,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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