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경제]中에서 한국은 1위, 일본은 퇴출 위기인 이것은?

2019.11.0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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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함께 글로벌 최대 세탁기 시장으로 꼽히는 중국에서 일본 업체의 존재감이 사라지고 있다. 일본의 산요, 내쇼날, 파나소닉 등은 삼성전자와LG전자에 밀린데 이어 동남아 업체에도 치이면서 사실상 퇴출을 앞둔 분위기다.

시장조사업체 글로벌 트레이드 아틀라스, GTA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세탁기 수입국 1위는 한국이다. 중국의 수입 세탁기 시장에서 한국은 54.28%로 절반이 넘는 수치다. 2위는 미국으로 13.96%, 3위는 독일로 7.32%의 점유율을 보였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한국 세탁기는 혁신적인 기능을 탑재한 덕분에 중국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중국에서 세탁기 선택 기준은 가격이었지만 최근 소득이 늘면서 기능을 중시하고 있다.

한국의 혁신적인 기술에 일본 업체들은 경쟁력을 상실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일본 세탁기가 미국에 이어 중국에서도 퇴출되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전망이 많다.

한 업계 관계자는 "미국이 전통 프리미엄 세탁기 시장이라면 중국은 이제 드럼 세탁기로 갈아타는 시기"라며 "일본 가전은 혁신기술이나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한국에 상대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상편집: 이상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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