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을 책처럼 접고 펼친다"…240만원 '갤폴드'

2019.09.0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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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6일 ‘갤폴드 5G’를 국내 출시하며 ‘접는 폰’ 시대를 열었다. 5일 진행된 사전 예약 결과, SK텔레콤은 15분, KT는 10분 만에 초도물량이 모두 팔렸다. 출고가 240만원에 육박하는 초고가 제품이지만 새로운 스마트폰 폼팩터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갤폴드의 최대 장점은 다중 작업이다. 화면 분할 기능을 통해 최대 3개의 앱을 동시 실행할 수 있다. 예컨대 유튜브 영상을 틀어놓고 일정을 확인하거나 장소를 지도로 확인할 수 있다.

화면 분활 외에 창 모드로 앱 구동도 가능했다. 이를 활용하면 3개 앱이 아닌 더 많은 앱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다. 삼성 덱스(DeX)가 부럽지 않은 사용경험을 제공하는 셈이다.

'앱 연속성' 기능도 주목할 만하다. 앱 연속성은 외부 화면으로 이용하던 앱을 펼쳤을 때 자연스럽게 내부 화면으로 이어서 보거나 반대로 사용 할 수 있는 기능이다. 가령, 외부에 있는 4.6형 화면으로 지도를 보다가 화면을 펼치면 내부 7.3형 화면으로 지도 화면을 그대로 이어볼 수 있다.

갤폴드는 후면에 16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듀얼 조리개를 지원하는 12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12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등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다.

이 밖에도 스냅드래곤 855 모바일 프로세서와 12GB의 넉넉한 메모리를 탑재했다.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도 지원하며, 방수 기능은 빠졌다.

영상촬영: 박효주 기자
영상편집: 이상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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